클로드 디자인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디자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바로 켜봤습니다. GPT나 다른 이미지 생성 AI와 다른 게 있다면, 이건 '통이미지'가 아니라 뜯어고칠 수 있는 원본 파일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차이가 얼마나 크게 느껴졌는지, 직접 써보면서 하나씩 정리해봤습니다.PPT 제작 — 폰트 파일 하나 넣었더니 15페이지가 나왔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클로드 디자인의 슬라이드 덱(Slide Deck) 기능을 처음 열었을 때, 그냥 텍스트 몇 줄 던지면 알아서 만들어주겠거니 했는데, 프롬프트를 입력하기 전에 클로드가 먼저 질문을 해왔습니다. 기존 AI들은 입력하면 바로 생성에 들어가는데, 이 친구는 서베이 형식으로 제가 원하는 걸 먼저 파악하려 했습니다.저는 평소에 쓰던..
클로드(Claude)를 처음 켰을 때 저도 "GPT랑 뭐가 다르지?" 하고 대충 질문 몇 개 던져 봤습니다. 반응은 나쁘지 않은데 뭔가 제 상황을 모르는 사람한테 설명하는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수제 주얼리를 만드는 저한테 반지 호수나 왁스 밀도 같은 기본 개념을 매번 처음부터 풀어줘야 하는 게 은근히 피곤하더라고요. 그러다 맞춤 설정을 제대로 채워 넣은 날, 확실히 달라졌습니다.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고 있다면, 맞춤 설정부터클로드를 처음 쓰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건너뛰는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개인 맞춤 설정(Personalization)인데, 여기서 개인 맞춤 설정이란 클로드가 앞으로 나눌 모든 대화에 자동으로 적용하는 사용자 프로필을 미리 입력해 두는 기능을 말합니다. 한 번만 채워 두면 매번 "나..